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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쾌하지만은 않았던 추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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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 엄마를 만나고 왔습니다.

묘지에 잡초도 제거해주고...

오는 길에 손 가는대로 사진 찍고 내려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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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딸래미. 올해로 세살.

그런데 힘은 저닮아서 무지하게 좋습니다.

트럭 뒤에 그냥 대롱대롱 매달려 버리다니... -_-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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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아들래미. 두살배기입니다.

자기 누나한테 항상 맞고 다니지요.

그렇다고 힘이 약한것도 아니에요. 이미 어린 나이에 동네 주먹대장 먹었는걸요?

아이들 위해서 돈이라도 벌어보려고 대학 다니면서

정말 온갖 더러운 일을 다 당해도....

이 아이들 보면서 힘을 냅니다.

어떻게든 먹여 살려야지...

나처럼은 안 되게 해야지....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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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여.... 거기....


설마 이 글 내용 믿는건


아니겠지?-_-....

제 사촌동생들입니다 -_-

제 항렬에서 제가 나이가 제일 많습니다.

동생들이랑 평균 나이차가 10살가량 이에요 -_- 휘바

저 꼬맹이들은 18살, 19살 차이나는 막내 사촌동생들입니다 ㄱ-

줴길슨. 추석때 가서 심심해 죽는줄 알았심 -_-;;